2018.06.06

장자도

by 블루미

오랜만에 바다를 보고 왔습니다. 바다는 하늘아래 내가 가장 잘 보이는 곳입니다. 때로는 추억하고 때로는 참회하고 때로는 앞으로 살아갈 날을 위해 다짐하는 그런 곳이죠. 그래서 무슨일이 있으면 많은 사람들이 바다를 보러갑니다. 이번에는 별 일이 있는 것도 아니고, 거창한 생각도 없이 그저 관광삼아 바다를 다녀왔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크고 드넓은 바다의 품이 큰 위안이 되더군요. 일상의 지친 때를 … 장자도 더보기

2018.05.22

둥굴레 꽃, Polygonatum odoratum

by 블루미

둥굴레는 운악산 등산로를 따라 유독 눈에 많이 보입니다. 둥굴레 차로 유명한 그 둥굴레입니다. 어린 잎은 식용, 뿌리줄기(根莖)는 약용합니다. 둥글레 뿌리는 약이름으로 ‘위유(萎蕤)’ 또는 ‘옥죽(玉竹)’이라고 하며, 심장병/당뇨병 등에 사용한다고 합니다. 늦가을부터 이른 봄에 캔 것이 약성이 좋다고 하지만, 일년 내내 약용가능합니다. 한방에서는 봄 가을에 채취한 뿌리와 잎은 평보제, 보중익기, 강정제 등 자양강정제로 쓰이며, 저혈압, 심장쇠약, 협심증, … 둥굴레 꽃, Polygonatum odoratum 더보기

2018.04.29

각시붓꽃, Iris rossii Baker

by 블루미

길가에 난이 피었는데, 왜 아무도 케가지 않았을까? 의아해하면서, 처음에 나는 이 꽃을 난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 꽃은 각시붓꽃이라고 합니다. 4~5월에 주로 피는 봄꽃입니다. 붓꽃에는 제비붓꽃, 금붓꽃, 솔붓꽃, 각시붓꽃, 난쟁이붓꽃 등 여러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꽃봉우리가 마치 붓처럼 생겼다고하여 붓꽃이라 이름붙여졌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이번에 산길에서 만난 붓꽃은 각시붓꽃이었네요. 각시붓꽃의 종자를 마린자는 황달과 이질에 좋고, 꽃을 마린화는 … 각시붓꽃, Iris rossii Baker 더보기

2017.05.05

오서산, 신록(新綠)의 봄

by 블루미

하루에 서너번 기차가 정차하는 조그마한 간이 기차역, 청소역입니다. 한적한 역사(驛舍) 앞 고즈넉한 기찻길 풍경이 어딘지 모를 찡한 감흥을 불러옵니다. 우리가 오서산 산행을 시작하는 곳 입니다. 청소역에서 오서산에 가려면 12시 경에 버스를 타야하는데, 막 출발해버렸다고 합니다. 택시를 타고 오서산의 제1번 등산로의 들머리인 성연주차장으로 이동합니다. 5월 초, 주변에는 차량도 사람도 보기 힘든 외진 시골입니다. 성연주차장도 텅비어 있습니다. … 오서산, 신록(新綠)의 봄 더보기

2018.03.18

북한산, 개나리 꽃이 피었습니다.

by 블루미

이번 일요일 북한산 산행에는 세명이나 신청이 있었는데, 모두 취소하고 결국 다시 혼자 산을 오릅니다. 북한산으로 가는 길에 운 좋게도 첫 개나리 꽃을 목격했습니다. 대부분은 아직 개화하지 않았지만, 100개 중에 한 개 정도가 피어있습니다. 다음 주말이면 제법 흐드러질 것 같네요. 일요일 북한산이 요즈음은 너무 한산합니다. 이렇게 산 중에 사람이 없을 때는 별로 신나지가 않습니다. 그것도 서울을 … 북한산, 개나리 꽃이 피었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