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등산모임:
  • 2018년 03월 14일 (수) - 공개산행

예전엔 호랑이도 나왔다는 인왕산 평일 등산

직장인에게 저녁 시간을 돌려주자는 것이 요즈음의 화두입니다. 근로시간 단축. 꼭 실현되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근로시간이 단축되고 여가시간이 많아진다고 해도 걱정입니다. 무엇을 하고 놀까요?

예전에 호주에 있을 때, 퇴근 후에 바닷가에 가서 서핑도 하고 공영 골프장에서 골프를 즐기거나 숲이 우거진 도심공원에서 한가롭게 햇볕을 쬐는 호주 사람들이 참 부러웠습니다.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으니, 퇴근 후에 할 일도 많더군요.

그런데, 재벌들 돈벌려고 아파트 짓고 공장돌려서 엿바꿔먹은 우리의 자연환경은 이제 거의 고사상태입니다. 퇴근 후에 무엇을 하고 시간을 보낼까 생각해보면, 방에 틀어박혀서 게임, 독서, 영화감상 정도겠네요. 밖에서 시간을 보낸다면, 선술집에서 술한잔할 수 있을까요?

근무단축 화두를 생각하다가 언듯 든 생각. 그래도 인왕산이 있었지! 인왕산 등산을 한번 가봐야겠더군요. 예전엔 호랑이도 출몰했다는 산이지만, 지금은 나즈막한 도심 공원처럼 되어버렸습니다. 정상까지 오르는 데 1시간 남짓이면 됩니다. 가벼운 산책이니 시간되시는 분들은 한번 참여해보세요. 밤에는 서울 풍경도 봐줄만하다고하죠. 인왕산은 서울 안에서도 야경 가장 멋진 곳입니다.

6시30분에 등산을 시작하니 내려올 때는 어두울 겁니다. 헤드랜턴이 있는 분들은 챙겨오시고, 길이 많이 험하지는 않으니 천천히 핸드폰 불빛에 의지해서 하산해도 됩니다. 저한테 헤드랜턴 여분이 있으니 없는 분들은 미리 이야기 해주시면 가져가도록 하겠습니다.

항목 내용
산행지 서울 인왕산
모임날짜 2018년 03월 14일 수요일
난이도 왕초급 (2시간 정도)
모임시간 18:30
모임장소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예상코스

경복궁역 → 사직공원 → 철문 → 인왕천약수터 → 정상 → 만수천약수터 → 사직공원 → 경복궁역

참가비 없음 (개인 비용, 모임/산행 중 사고는 각자 책임, 뒷풀이시 1/n)